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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우유 먹고 그냥 자면 이가 녹을 수도...

최고관리자 2 1343
대구 달서구에 사는 최영환(31)씨는 어린이치과를 찾고 있다. 6살 난 딸의 치아 겉면이 푹 파였기 때문이다, 파인 곳은 누렇게 변했다. 치과에서는 치아표면이 손상된 ‘법랑질 저형성증’으로 진단을 내렸다. 다행히 유치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영구치를 잘 관리하면 치아 건강에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문봉렬 치의학 석사는 “‘법랑질 저형성증’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에나멜 부분이 삭으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급증하고 있다”며 “잘못된 치아 관리와 서구화된 식습관, 생활습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소아들의 치아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최근 달서구의 한 어린이치과를 방문한 소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치아 표면 상아질에 손상이 생긴 ‘법랑질 저형성증’증상을 보였다.

치아는 여러 개의 다른 성분으로 된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랑질 저형성증’은 가장 바깥쪽인 하얀색 상아질인 법랑질(enamel) 부분에 손상이 간 것을 말한다. 이 질환은 미관상도 문제도 있지만 영구치아에 나타날 경우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증상은 치아 겉면이 상하거나 누런 색을 띄며 갈린 자국을 보인다. 치아표면이 거칠고 다른 치아와 색도 다르다. 치아에 착색이 잘되고 쉽게 부스러지는 등 충치에도 취약해 충치로 오해할 수도 있다.

원인은 영양 결핍, 과민증, 국소적 감염과 외상 등으로 볼 수 있다. 이 증상이 발육 중인 유아의 영구치의 기초에 영향을 주면서 치아표면에 이 같은 현상을 나타낸다.

유치라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영구치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유치가 썩어 뿌리 끝에 염증 생겼던 경우나 치아에 외상을 입어 다쳤던 경우에 영구치에 법랑질 형성부전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때문에 유치에 법랑질 증상이 나타난 치아는 치과 치료를 속히 받고 정기검진을 통해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증상의 부위가 적을 경우 치과용 레진(플라스틱 재질)으로 치료한다. 하지만 손상부위가 클 경우 치아 전체를 씌워야 하므로 소아의 유치가 다 나왔을 때부터 정기검진을 해야 한다.

법랑질 저형성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그 중 우유를 먹이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수면 전 우유를 먹고 치아를 닦지 않을 경우 다발성으로 치아 부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우유병을 물고 자는 습관도 좋지 않다. 어린이 과자나 음료의 경우 당분이 많으므로 간식을 먹은 후 칫솔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달서구에서 영유아 검진을 하러 온 한 부모는 “유치는 빠지는 것이라서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영구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고 정기검진을 빼놓지 않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김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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