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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필요한 시간

文奉志洪 4 1106
위 작품을 보내주신 뭉크미술원장님 감사합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38화: 서로에게 필요한 시간

사부님 전 닭고기를 무척 좋아해요/

아빠가 닭 장사를 하셔서 2틀에 한번 닭고기를 먹는데도
질리지가 않아요./

그리고 제가 가르칠 소녀가
은은한 국화 향이 나는 향수를 쓰나 봐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가르친다는 것 얼마나 설레는 건지
사부는 문학을 하니까 잘 알죠?/

몰라 난 수시 생각으로만 꽉 찼어/

합격 한다는 보장만 해준다면 난 지금 선생이 야수라 해도
길고 깊은 입맞춤으로 보답할 수 있어/

그 선생 부럽네./ (가정해서 쓴 말임을 알면서도 장우는 샘이 난다)

서로는 동문서답 게임을 하느라 깊어 가는 밤이 짧았다.

장우 너 가르칠 학생 미모에 빠져
네 여자 친구 등한시 하는 거 아냐?/

제 여자 친구요?/

장우는 순간 소망을 떠올린다.

혜민은 긴 머리의 소녀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다.
괜한 질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싶었다.

전 친구가 거의 없어요. / 여자 친구는 더욱 없어요./

기억하기 힘든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친한 친구를 잃었어요. /

제가 부도덕한 탓에 자만에 빠져 쉽게 말하고 쉽게 행동 한 것이
슬픈 추억을 만든 거죠. /

저로 인해
희생된 대가가 너무 커 전 저를 용서할 수 없었고
지금도 보상할 수 없는 죄책감에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요. /

그럴 때마다 임시방편으로 오토바이를 탔죠. /

그러다 한 소녀를 만났고
그 아이는 제 이야기를 들어 주었어요. /

제 이야기를 항상 들어준 소녀의 이름은 소망이고요. /

전 y대 국문과고 그 아이는 e 대 국문과 학생입니다. /

이아 여신처럼 윤기 있는 머릿결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바라보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속 이야기를 실타래 풀듯
슬슬 뽑아대며 치유 받지만 결코 소망이를 이성친구로 생각하지는 못했어요. /

왜 잃을까 두려워서 /

아니면 남자의 또 다른 욕심 /

전 이성이든 동성이든 욕심을 부릴 자격이 없어요./

내가 보고 싶을 때 찾아가 볼 수 있는 것 /

내가 듣고 싶을 때 달려와 만나 주는 것 /

내가 이야기 할 때 후련하도록 들어주는 것 /

항상 필요 할 때 찾을 수 있듯이 그 자리에 있어 주는 것 /

그것이 친구라면 나도 그럴 수 있으니까. /

소망을 그냥 친구라 하고 싶어요. /

우린 친구지 하며 제가 묻기만 했지

답은 제가 못하게 했어요. /

사부도 친구가 있죠? <궁금 한건 이성 친구>

네 말을 들으니 난 친구가 없는 게 확실해/

등교도 기사님이 같이하고 하교 때도 기사님이 교문에서 기다리셔/

어려서 죽을 고비를 서너 번 넘겼데 그런데다가 무남독녀야 /

이모와 이모부님의 과잉보호 때문에
집에 놀러온 아이들은 중 고등학교 생활에 고작 2명밖에 안 돼/

필요 한 것은 다 얻을 수 있는데 혼자 외출은 해보지 못 했어/
그래서 심취하게된 것이 미술과 글 쓰는 거야/

미대를 가려고 했는데 미술도구 들고 다니는 것이 싫어서 /
국문과로 정한거야/

글은 몸으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옮기고 한결 가볍잖아/

내게 동정 같은 거 하지 마/

사부 나 그렇게 한가한 놈 아닙니다./

장우는 마음 한구석에서 쾌재를 부른다.
과잉보호 어쩌구 저쩌구.  몰라 혼자래

사부님 그런 분이 제 오토바이 타시려 했어요?/

더욱 간절하지... 막힘없이 달리고 싶어/

광활한 대지를 통과한 바람과 대적하고도 싶고/

연인을 헤어지게 한 어둠과도 싸우고 싶고/

나무와 바위 하고 새와 곤충 하고 토론도 하고 싶고/

장우 등 뒤에서 우리를 시샘하는 바람과 어둠으로 부터
나를 보호하려고 애쓰는 제자의 정도 느끼고 싶어//

혜민은 우리라는 표현을 쓴 것이다.

장우는 처음 사부로부터 (공주로부터) 우리라는 표현을 본 것이다.

두 시간의 짧은 쾌거는 그 어느 시간보다 값진 서로를 보여주었다.
4 Comments
스토리장 2020.07.05 18:59  
건전한 채팅 내용이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文奉志洪 2020.07.06 10:58  
건전한 채팅이 생각 보다 더 많을 겁니다.
사회가 지탱되고 질서가 유지 되는 것은 아직도 정도를 걷고 정의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쟁이 2020.07.16 15:17  
둘의 대화가 싱그럽네요.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하면서 소망이에 대한 궁금증을 넌지시 물어보는 혜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는 장우.
걱정되는것은 소망이의 마음이 어떨까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文奉志洪 2020.07.16 19:45  
소망이 같은 친구를 만났다는 것이 장우에게는 행운이겠지요.
제가 선생님을 만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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