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
文奉志洪
4
822
2022.09.01 13:22
희망은 기대만으로도 마음이 부푼다며
뭉크미술원장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네이버검색 : 서울바른플란트 청소년의방
제목 : 황혼. <**연재소설**>
지은이 : 文奉志洪
제 67 화 : 보이지 않는 손
사건의 엄중함 때문에 자주는 못 만나도 일주일에 한번 짬을 내어
연주를 엄마라고 부르는 시욱이를 만났다.
어린 시욱이가 아직 받아들이기는 너무 벅차다는 결론을
내린 연주는 철중을 엄마의 첫사랑 이라며 소개했다.
아빠라는 사실을 이야기해야 하지만,
의문의 사건을 해결 하지 못하면 시욱이 까지도 위험해 진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시욱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었다.
**
수채화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6살 나이에 맞는 그림을 그렸다.
화려한 색을 떠나 서너 가지 물감으로 공상 과학에서나
나오는 그림을 그렸다.
숲을 배경으로 물에서 사는 동물이 하늘을 떠다니며
조화를 이루는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
혜란이 그린 그림에서도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고
명암을 이용해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서로 다른 환경의 사물을
한 공간에 그려 꿈과 평화가 공존하는 메시지를 전했었다.
어린 시욱의 그림이 물감의 밀도와 높낮이로
평화로운 채색을 나타내는 혜란의 화풍을 쏙 빼 닮았다.
**
연주를 설득해 철중의 집으로 이사를 했다.
넓은 정원 한쪽으로 지어진 별채를 새롭게 수리했다.
좁은 투 룸에 살던 시욱이가 넓은 정원에 푸른 나뭇가지 사이로
열고 닫는 현관문을 보고 감탄한 나머지 이젤을 펼치고
30분 만에 그림을 그렸다.
엄마와 자신이 마주 한 행복한 모습을 기념하고 싶다고 했다.
말은 안 해도 그동안의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외로웠는지를
그림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행복해 하는 시욱이와 헤어져 경찰서에 들어서자
이상민 과장이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날짜별로 탐문 내용과
주관적인 의견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적어 놓았다.
시중에게 전화를 건 대포폰은 시중이 죽은 다음 날 아파트 경비가
경비실 옆 화단에서 발견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오후 1시)
시중이 죽은 다음 날 달아 난 취객이 음식점에 나타나
술값을 지불했다.(오후 2시)
시중이 사망 했다는 신문기사가 나오기도 전에 변호사가 사건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전화를 했다. (오후 3시)
범인은 경찰을 조롱하듯이 한 시간 간격으로 움직였다.
시중의 집에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전화가 걸려오기 십분 전에
시중 부인(김영화)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고액세금 미납자로 자동차를 압류 견인하고 있으니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확인 하라는 내용이었다.
급히 내려가 보니 이미 차를 견인 하려고 쇠사슬을 연결한 상태였다.
영화가 미납 된 세금이 없다고 항의하자
국세청 공무원신분증을 보여주면서 5분이면 확인이 되니
같이 세무서까지 동행하던 가 압류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공무원의 말과 행동이 불쾌하고 오기가 나
같이 세무서까지 동행하겠다고 했다.
자신들의 차 말고 견인 하려고 한 영화 차에 타라고 했다.
15분 정도 달리던 견인차가 큰 길에서 벗어나 골목길에 서더니
쇠사슬을 내려 차를 풀고는 말도 없이 골목길을 빠져 나갔다.
씩씩거리면서 대전 세무서에 전화를 하고 따졌지만,
대전 세무서에서는 국세로 차를 압류하기 위해 세무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는 다는 원초적이 대답만 반복하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퇴근한 남편에게 점심 때 일어난 황당한 이야기를 하자.
남편은 그 시간 집에 화재가 난 것 같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집에 왔다 갔다는 허망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다는 진술을 했다.
형사들은 다시 탐문에 나섰다.
달수도 외근 준비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조사과에서 전화가 왔다.
변호사를 통해 고발한 당사자가 부모와 함께
조사과에 와 진술을 했다면서 귀가시키기 전에 만나 보라고 했다.
피해자라는 학생은 수심이 많은 표정으로 울면서 말을 이어갔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경찰 제복을 입은
사람이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자신을 경찰차에 태우고 월평공원에 갔다.
학교 폭력 사건으로 2번 조사를 받았던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전과를 없애주고 천만 원을 줄 테니 시키는 일 하나만
해 주면 된다는 거였다.
상대는 자신의 전화번호와 집 주소 부모님 이름 까지 알고 있어
경찰이라고 믿었다.
착수금 500만원을 받고 서너 번 만나 모의 연습을 하고
시중에게 접근했다.
다섯 번 만나면서 명찰의 이름이 강철중 이라는 것을 보았다.
다섯 번 모두 경찰차를 타고 나타났다.
혹시나 해서 차 넘버를 외웠다. 48로 77★★를 타고 왔다.
신문을 보고 자기가 만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만나자는 연락이 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전화를 받더니 이번이 마지막 통화라면서
앞으로는 전화해도 통화 할 수 없다면서 경찰서에 가서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진술하고 용서를 빌라고 했다.
전화가 끊어지고 나서 서너 번 통화를 시도 했지만
전화기가 꺼졌다는 메시지만 들렸다.
무서워 벌벌 떨며 학교도 안 가고 고민 하고 있는
다음 날 본인 앞으로 택배가 와 열어 보니
편지와 핸드폰이 들어 있었다.
이 핸드폰을 가지고 경찰서에 가 사실 대로 밝혀라.
라는 편지를 보여주면서 학생은 두려움에 떨며 울었다.
차번호를 수소문 했다.
전국 경찰서에 없는 번호로 나왔다.
조회결과 차량 소유자는 대전에 사는 전직 판사며 여당 국회의원인
강소영으로 30일 전 대전 경찰서에 차 도난 신고를 했다.
벌벌 떠는 아이에게 철중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 경찰복을 입고 나타난 사람이냐고 물었다.
아이는 전혀 닮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달수는 피해자를 귀가 시키고 나서 변호사 사무실로 향했다.
가볍게 악수를 하고 사건을 맡게 된 경위를 물었다.
강철중이라는 경찰복을 입은 사람이 아이와 같이
사무실을 방문해 고발장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사건을 맡겼다.
수임료 보다 많은 500만원을 현금으로 주면서
가장 빠르게 처리하라는 말을 듣고 서둘러 경찰서에 접수했다.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자신이 전직 판사며 현제 여당 국회의원인
강소영 이라는 여자가 찾아왔다.
피해자 이혜영의 이모라면서 조카 사건인 가해자가 사망했으니
신문 기자의 가십 거리가 되기 전에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사건을 취하하라고 했다. 국회의원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듣게 지금 전화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즉시 경찰서로 사건취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달수가 핸드폰에 있는 강소영 사진을 보여주자
변호사는 찾아 온 사람은 키도 크고 훨씬 젊은 여성으로
사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소영을 사칭하고, 경찰복에 강철중 명찰을 달았다.
황당한 것은 사칭하고 다닌 강소영의원의 차를 훔쳐 경찰차로
도색을 한 것을 보면 대범하고 거대한 조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달수는 전국적으로 차량 절도범들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라는
협조공문을 각 경찰서로 보냈다.
뭉크미술원장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네이버검색 : 서울바른플란트 청소년의방
제목 : 황혼. <**연재소설**>
지은이 : 文奉志洪
제 67 화 : 보이지 않는 손
사건의 엄중함 때문에 자주는 못 만나도 일주일에 한번 짬을 내어
연주를 엄마라고 부르는 시욱이를 만났다.
어린 시욱이가 아직 받아들이기는 너무 벅차다는 결론을
내린 연주는 철중을 엄마의 첫사랑 이라며 소개했다.
아빠라는 사실을 이야기해야 하지만,
의문의 사건을 해결 하지 못하면 시욱이 까지도 위험해 진다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시욱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그린 그림들을 보여주었다.
**
수채화 그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6살 나이에 맞는 그림을 그렸다.
화려한 색을 떠나 서너 가지 물감으로 공상 과학에서나
나오는 그림을 그렸다.
숲을 배경으로 물에서 사는 동물이 하늘을 떠다니며
조화를 이루는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
혜란이 그린 그림에서도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고
명암을 이용해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서로 다른 환경의 사물을
한 공간에 그려 꿈과 평화가 공존하는 메시지를 전했었다.
어린 시욱의 그림이 물감의 밀도와 높낮이로
평화로운 채색을 나타내는 혜란의 화풍을 쏙 빼 닮았다.
**
연주를 설득해 철중의 집으로 이사를 했다.
넓은 정원 한쪽으로 지어진 별채를 새롭게 수리했다.
좁은 투 룸에 살던 시욱이가 넓은 정원에 푸른 나뭇가지 사이로
열고 닫는 현관문을 보고 감탄한 나머지 이젤을 펼치고
30분 만에 그림을 그렸다.
엄마와 자신이 마주 한 행복한 모습을 기념하고 싶다고 했다.
말은 안 해도 그동안의 생활이 얼마나 고되고 외로웠는지를
그림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행복해 하는 시욱이와 헤어져 경찰서에 들어서자
이상민 과장이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날짜별로 탐문 내용과
주관적인 의견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적어 놓았다.
시중에게 전화를 건 대포폰은 시중이 죽은 다음 날 아파트 경비가
경비실 옆 화단에서 발견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오후 1시)
시중이 죽은 다음 날 달아 난 취객이 음식점에 나타나
술값을 지불했다.(오후 2시)
시중이 사망 했다는 신문기사가 나오기도 전에 변호사가 사건고발을
취하하겠다는 전화를 했다. (오후 3시)
범인은 경찰을 조롱하듯이 한 시간 간격으로 움직였다.
시중의 집에 화재가 난 것 같다는 전화가 걸려오기 십분 전에
시중 부인(김영화)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고액세금 미납자로 자동차를 압류 견인하고 있으니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와 확인 하라는 내용이었다.
급히 내려가 보니 이미 차를 견인 하려고 쇠사슬을 연결한 상태였다.
영화가 미납 된 세금이 없다고 항의하자
국세청 공무원신분증을 보여주면서 5분이면 확인이 되니
같이 세무서까지 동행하던 가 압류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공무원의 말과 행동이 불쾌하고 오기가 나
같이 세무서까지 동행하겠다고 했다.
자신들의 차 말고 견인 하려고 한 영화 차에 타라고 했다.
15분 정도 달리던 견인차가 큰 길에서 벗어나 골목길에 서더니
쇠사슬을 내려 차를 풀고는 말도 없이 골목길을 빠져 나갔다.
씩씩거리면서 대전 세무서에 전화를 하고 따졌지만,
대전 세무서에서는 국세로 차를 압류하기 위해 세무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가지 않는 다는 원초적이 대답만 반복하면서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퇴근한 남편에게 점심 때 일어난 황당한 이야기를 하자.
남편은 그 시간 집에 화재가 난 것 같으니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고 집에 왔다 갔다는 허망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다는 진술을 했다.
형사들은 다시 탐문에 나섰다.
달수도 외근 준비를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조사과에서 전화가 왔다.
변호사를 통해 고발한 당사자가 부모와 함께
조사과에 와 진술을 했다면서 귀가시키기 전에 만나 보라고 했다.
피해자라는 학생은 수심이 많은 표정으로 울면서 말을 이어갔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데 경찰 제복을 입은
사람이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자신을 경찰차에 태우고 월평공원에 갔다.
학교 폭력 사건으로 2번 조사를 받았던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전과를 없애주고 천만 원을 줄 테니 시키는 일 하나만
해 주면 된다는 거였다.
상대는 자신의 전화번호와 집 주소 부모님 이름 까지 알고 있어
경찰이라고 믿었다.
착수금 500만원을 받고 서너 번 만나 모의 연습을 하고
시중에게 접근했다.
다섯 번 만나면서 명찰의 이름이 강철중 이라는 것을 보았다.
다섯 번 모두 경찰차를 타고 나타났다.
혹시나 해서 차 넘버를 외웠다. 48로 77★★를 타고 왔다.
신문을 보고 자기가 만난 사람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만나자는 연락이 온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전화를 받더니 이번이 마지막 통화라면서
앞으로는 전화해도 통화 할 수 없다면서 경찰서에 가서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진술하고 용서를 빌라고 했다.
전화가 끊어지고 나서 서너 번 통화를 시도 했지만
전화기가 꺼졌다는 메시지만 들렸다.
무서워 벌벌 떨며 학교도 안 가고 고민 하고 있는
다음 날 본인 앞으로 택배가 와 열어 보니
편지와 핸드폰이 들어 있었다.
이 핸드폰을 가지고 경찰서에 가 사실 대로 밝혀라.
라는 편지를 보여주면서 학생은 두려움에 떨며 울었다.
차번호를 수소문 했다.
전국 경찰서에 없는 번호로 나왔다.
조회결과 차량 소유자는 대전에 사는 전직 판사며 여당 국회의원인
강소영으로 30일 전 대전 경찰서에 차 도난 신고를 했다.
벌벌 떠는 아이에게 철중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사람이 경찰복을 입고 나타난 사람이냐고 물었다.
아이는 전혀 닮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달수는 피해자를 귀가 시키고 나서 변호사 사무실로 향했다.
가볍게 악수를 하고 사건을 맡게 된 경위를 물었다.
강철중이라는 경찰복을 입은 사람이 아이와 같이
사무실을 방문해 고발장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사건을 맡겼다.
수임료 보다 많은 500만원을 현금으로 주면서
가장 빠르게 처리하라는 말을 듣고 서둘러 경찰서에 접수했다.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자신이 전직 판사며 현제 여당 국회의원인
강소영 이라는 여자가 찾아왔다.
피해자 이혜영의 이모라면서 조카 사건인 가해자가 사망했으니
신문 기자의 가십 거리가 되기 전에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사건을 취하하라고 했다. 국회의원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자신이 듣게 지금 전화하라고 압력을 가했다.
즉시 경찰서로 사건취하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달수가 핸드폰에 있는 강소영 사진을 보여주자
변호사는 찾아 온 사람은 키도 크고 훨씬 젊은 여성으로
사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소영을 사칭하고, 경찰복에 강철중 명찰을 달았다.
황당한 것은 사칭하고 다닌 강소영의원의 차를 훔쳐 경찰차로
도색을 한 것을 보면 대범하고 거대한 조직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달수는 전국적으로 차량 절도범들의 최근 행적을 파악하라는
협조공문을 각 경찰서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