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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文奉志洪 2 620
희망은 기대만으로도 마음이 부푼다며
뭉크미술원장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제목 : 친구
지은이 : 文奉志洪

그저 새로울 뿐이다
친구여 나는 기쁘다

왜 ?
저런
엄숙한 표정과는 달리
너무도 두 눈이 놀라움에 커 있구나.

친구여 선체로 발밑을 보려마
어제 밤 쌓인 눈에 발등이 묻혔다

더없이 다정한 벗이여
지금 대화도 조롱함도 없이 마주 섰으니

푸른 하늘 흰 눈 사이
우리 마음은 눈처럼 희다

<< 뒤안길 >>

창가에 떨어진 낙엽이 바람에 구르는 것을 바라보다
막연한 그리움에 대상도 없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블로그에 글을 영원히 올리지 못하는
당연한 순간이 온다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내 블로그는 유령선처럼 떠돌아다니면서
우연히 누군가에게 읽혀지겠지.

차라리 지금(9월 29일) 삭제 해 버릴까 라는
번민이 파도처럼 밀려올 때...
딩동 하는 알림 음에 살펴보니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이름도 모습도 알 수 없는 분이지만
제게 막연한 용기를 전달 해 주셨습니다.

제 지론으로는 산다는 것은...
우리가 말하는 인연 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오거나
내가 누군가에게 다가간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사람과 사람이 만났지만...

블로그라는 공간이 만들어 지고 난 후에는
누군가 찾아와 공감을 누르고 댓글을 달면
나도 그를 찾아 답례의 글이나 공감을 남기는 것으로
현대식 인연이 생겨났습니다.

비대면 이다 보니 대다수 사람들이 자신의 이득을 위한
공감이나 댓글을 남기기도 합니다.

가끔 생각지도 못한 오해도 생기지만,
응원의 댓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혼자만 간직하는 일기장과 달라
누구나 자신의 생활을 볼 수 있도록
본인의 의지로 제공한 공간입니다.

거리, 환경, 남녀노소를 넘어 마음의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마음에 안 드는 글이나 내용은 삭제 기능이 있어
터치하면 눈앞의 기록이 순간 사라지며 인연의 끈도 끊어집니다.

짧은 우리의 생입니다.
서로를 생각하면서 관심과 이해로
인연을 소중하게 이어 나가는 지혜를 가진다면...

섣부른 오해가 부른 후회와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다 부질없다는
막연한 그리움에서 벗어나지 않을 가 합니다.

아마도 우리의 삶이 계속 되는 한
셀 수없는 선택의 기로에 설 겁니다.

이글과 위에 올린 그림이 읽혀지던 보여 지던
우리 모두와는 무관한 시간 속에 존재할 겁니다.

언제까지라도 전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생활을 가질 겁니다.

인간은 마지막 순간
삶이 억울하다는 생각이나... 
혹은
원망이나 욕심 다 부질없다는 생각으로
누구나 피해 갈 수 없는 세계로 떠날 겁니다.

여러분과 제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
 
아시죠?

제 글에
의미 없이 그냥 남긴 댓글이라 하더라도
읽는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두 손 모아 기도하며...)
2 Comments
스토리장 2024.11.10 13:30  
우연한 만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가면 이런 일로 만났구나 할 때가 많죠.
잘 읽고 갑니다.
文奉志洪 2024.11.10 18:36  
제가 생각했는데 우연은 만남이고 필연은 헤어짐 같습니다.
만남은 둘 다 좋고 헤어짐은 둘 다 아픔을 남기죠. 고운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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