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하늘색.
文奉志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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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5
2020.09.07 11:47
위 작품을 보내주신 뭉크미술원장님 감사합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57화 : 다른 하늘색.
장우가 소망에게 자신의 외로움과 아픔의
십자가를 대신 져달라고 전가시킨 기분이라 말을 쉽게 못했다.
한 번도 소망이 입장이 되어 생각한 적이 없었다.
다정다감한 소망이 장우에게 투정 부리듯 술잔을 기울이며
질문을 했다.
장우는 알면서도 미리 준비한 대답이 없어
쭈뼛거리다 한마디 한다.
“우린 그런 사이 아니잖아 /”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어 /“”
“네가 너무나 나를 잘 이해하기 때문 일거야?”
“”난 너 이해하기 싫어 /“”
“말하고 샆은 대로 말하면서 투정 부리고 싶어 /”
“소망아 너 많이 힘들구나 ?”
“너 두 손으로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를
넌 들어 본적 없니?“
“언젠가 너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오토바이 타고 바람 가르며 달려야
마음이 진정 된다고 했지 “(소망이 또 소주를 따라 마신다)
“그런 네가 ”
“나 보고만 이해하라고 ?”
“네가 나 이해하면 안 되니?”
장우는 아무 말도 없이 소망이의 투정을 다 들어 주기로 한다.
소주 두 병과 맥주3병을 마셨다.
“가자 소망아”
한 병만 더 마시자고 한 소망을
장우가 부축을 하고 계산을 치룬 후 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한다.
“춥다 바짝 붙어 집까지 걸어 갈 수 있겠어 아님 택시 잡아?”
“괜찮아 걸어”
“아까 네 사부 보니까 너무 곱다.”
“그렇게 고운 줄 알았으면 소개 하지 않는 건데 ”
“”난 장우 네가 꿈에서 벗어나라고 수소문 하는 중에
작가 협회에서 이난영 교수를 만났어.
조카가 소설로 국무총리 상을 받았는데 고2라면서
친구 조카 (혜민)과외를 나한테 부탁 했어“
“네가 나한테 사부가 소설을 썼다고 자랑한 것을 기억하고는
혜민이가 네가 찾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 자리를 너에게 연결 하려고 일부러 아빠를 졸라 학장님과 영국을 간 거고 /“”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
“사부와 난 이해의 문제가 아냐?”
“ 소망아 취한 거 같으니까
오늘은 그만 말해 /“
“또 또 피하려고 하네. 난 뭐냐 ?”
갑자기 장우는 소망에게 <우린 친구라는> 말을 하지 못 한다.
집 앞 슈퍼가 보이자 장우는 소망을 세워두고
시원한 드링크제를 사가지고 와서는 따서 주었다.
“먹고 정신 차리고 들어가 부모님 걱정하셔 /”
“야 채팅으로 만난 건 우연 이고 우정으로 만나건 필연 아니냐 ? 말해봐 /”
“소망아 어서 마시고 정신 차려. 집이야./”
“그래 마신다. 취중에 진실 있다는 말 넌 아직 모른다 이거지 /”
“가 / 나 들어간다. 하나만 이야기 하자.”
“내가 보고 싶을 때 언제든 전화하는 거 그거 유효기간 아직 안 지났지 /”
“그래 내가 원하는 자리에 소망이 네가 있듯
네가 보고 싶을 때 그 자리에 내가 있을게”
“고맙다 소망아 날 위해 힘써준 그 모든 날들...
“가 /공치사 듣자는 거 아냐 /”(혀 꼬부라진 소리를 낸다)
“넌 나에게 친구라는 말도 못 하잖아 ?”
“나만 아플 게. 넌 아파하지 마.”(비틀하며)
장우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
소망이 양손으로 귀를 막고 현관으로 들어섰다.
장우는 벽에 기대어 현관으로 사라지는 소망이와
먼 하늘의 별을 번갈아 본다.
많은 아픔을 겪어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싶은데
가능 하면 나만 아팠으면 좋은데
모두가 오히려 나의 아픔을 대신 해 주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장우는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이 많은 정인들을 잃게 할 거라는
두려움을 떨 칠 수가 없다.
아까부터 지켜보던 어둠이 갑자기 달빛 속으로 숨는다.
현관을 지나친 소망이 복도에 등을 대고
틈새로 장우를 보며 두 뺨 위에 샛별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장우의 솔직함과 정의로움에 마음이 끌려 자주 만났다.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같이 산책과 공부를 했다.
장우가 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채팅에서 만난 소녀가 꿈속의 주인공이라고 했을 때
소망은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장우에게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위로의 말을 했다.
그리고 장우의 고민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소망은 자신이 장우를 좋아한다고 말 못한 것을 후회했다.
장우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실감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57화 : 다른 하늘색.
장우가 소망에게 자신의 외로움과 아픔의
십자가를 대신 져달라고 전가시킨 기분이라 말을 쉽게 못했다.
한 번도 소망이 입장이 되어 생각한 적이 없었다.
다정다감한 소망이 장우에게 투정 부리듯 술잔을 기울이며
질문을 했다.
장우는 알면서도 미리 준비한 대답이 없어
쭈뼛거리다 한마디 한다.
“우린 그런 사이 아니잖아 /”
“”그런데 그런 생각이 들어 /“”
“네가 너무나 나를 잘 이해하기 때문 일거야?”
“”난 너 이해하기 싫어 /“”
“말하고 샆은 대로 말하면서 투정 부리고 싶어 /”
“소망아 너 많이 힘들구나 ?”
“너 두 손으로 귀를 막아도 들려오는 마음의 소리를
넌 들어 본적 없니?“
“언젠가 너 가슴이 터질 것 같아 오토바이 타고 바람 가르며 달려야
마음이 진정 된다고 했지 “(소망이 또 소주를 따라 마신다)
“그런 네가 ”
“나 보고만 이해하라고 ?”
“네가 나 이해하면 안 되니?”
장우는 아무 말도 없이 소망이의 투정을 다 들어 주기로 한다.
소주 두 병과 맥주3병을 마셨다.
“가자 소망아”
한 병만 더 마시자고 한 소망을
장우가 부축을 하고 계산을 치룬 후 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한다.
“춥다 바짝 붙어 집까지 걸어 갈 수 있겠어 아님 택시 잡아?”
“괜찮아 걸어”
“아까 네 사부 보니까 너무 곱다.”
“그렇게 고운 줄 알았으면 소개 하지 않는 건데 ”
“”난 장우 네가 꿈에서 벗어나라고 수소문 하는 중에
작가 협회에서 이난영 교수를 만났어.
조카가 소설로 국무총리 상을 받았는데 고2라면서
친구 조카 (혜민)과외를 나한테 부탁 했어“
“네가 나한테 사부가 소설을 썼다고 자랑한 것을 기억하고는
혜민이가 네가 찾는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
“그 자리를 너에게 연결 하려고 일부러 아빠를 졸라 학장님과 영국을 간 거고 /“”
“내가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
“사부와 난 이해의 문제가 아냐?”
“ 소망아 취한 거 같으니까
오늘은 그만 말해 /“
“또 또 피하려고 하네. 난 뭐냐 ?”
갑자기 장우는 소망에게 <우린 친구라는> 말을 하지 못 한다.
집 앞 슈퍼가 보이자 장우는 소망을 세워두고
시원한 드링크제를 사가지고 와서는 따서 주었다.
“먹고 정신 차리고 들어가 부모님 걱정하셔 /”
“야 채팅으로 만난 건 우연 이고 우정으로 만나건 필연 아니냐 ? 말해봐 /”
“소망아 어서 마시고 정신 차려. 집이야./”
“그래 마신다. 취중에 진실 있다는 말 넌 아직 모른다 이거지 /”
“가 / 나 들어간다. 하나만 이야기 하자.”
“내가 보고 싶을 때 언제든 전화하는 거 그거 유효기간 아직 안 지났지 /”
“그래 내가 원하는 자리에 소망이 네가 있듯
네가 보고 싶을 때 그 자리에 내가 있을게”
“고맙다 소망아 날 위해 힘써준 그 모든 날들...
“가 /공치사 듣자는 거 아냐 /”(혀 꼬부라진 소리를 낸다)
“넌 나에게 친구라는 말도 못 하잖아 ?”
“나만 아플 게. 넌 아파하지 마.”(비틀하며)
장우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다는 듯,
소망이 양손으로 귀를 막고 현관으로 들어섰다.
장우는 벽에 기대어 현관으로 사라지는 소망이와
먼 하늘의 별을 번갈아 본다.
많은 아픔을 겪어 누구도 아프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살고 싶은데
가능 하면 나만 아팠으면 좋은데
모두가 오히려 나의 아픔을 대신 해 주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한다.
장우는 자신의 이기적인 행동이 많은 정인들을 잃게 할 거라는
두려움을 떨 칠 수가 없다.
아까부터 지켜보던 어둠이 갑자기 달빛 속으로 숨는다.
현관을 지나친 소망이 복도에 등을 대고
틈새로 장우를 보며 두 뺨 위에 샛별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장우의 솔직함과 정의로움에 마음이 끌려 자주 만났다.
친구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같이 산책과 공부를 했다.
장우가 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채팅에서 만난 소녀가 꿈속의 주인공이라고 했을 때
소망은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장우에게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위로의 말을 했다.
그리고 장우의 고민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소망은 자신이 장우를 좋아한다고 말 못한 것을 후회했다.
장우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최근에 실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