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톡톡 네이버예약 전후사진 오시는길 카카오톡플러스친구 원장님블로그 티맵

안개비

文奉志洪 4 1146
위 작품을 보내주신 벡터미술원장님 감사합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35화 : 안개비

배낭여행을 떠난
소망이 런던에서 전화를 했다.

“우중충한 날씨에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이 리버플
작은 도시에서 비틀즈가 노래를 불렀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되었는데
옥스퍼드와 캠브리지의 장엄함과 엄숙함에 이어 윈저궁의 아름다운 채색을
보고 나서는 영국 국민의 숨어 있는 비밀을 보는 거 같아 흥분되더라.“

“소망아 세익스피어 고향은 가봤어.”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번에 지금 도착 했어.
가슴이 마구 뛰어 몇 년 동안 기대 했던 곳이야.“

“오늘은 모텔에서 한 발작도 안 나갈 거야.”

“왜?”

“천천히 느끼고 싶어 아니 아낄 거야.
여기서 한 달 지낼 거야.“

“거기서만 ?”

“그래 세익스피어의 모든 연극을 다 보고 돌아갈 거야.”

“나 지금 기행문 써서 인솔 교수님한테 드려야해.”

“그래 끊자 건강하게 여행 잘해”

“잠깐 장우야”

“너 내일  이난영 교수님 좀 찾아뵈라.”

“왜?”

“나에게 과외 자리를 오래전 부탁 했는데
내가 계획세우지도 않은 영국에 왔으니까.“

“내 대신 네가 좀 가라.”

“싫다.”

“두 달만 해줘.
귀국해서는 내가 맡을게.“

“구리에서 가까운 워커힐 아파트야.
교수님께 얼마나 애교를 떨어서 마련한 건데.
믿는다. 야 나 찾아 끊어.“

소망이 전화를 끊자 장우는 생각한다.

소망에게 부탁만 하고
항상 소망이를 힘들게 했으니 이번 과외청탁은 최선을 다해서
소망이를 기쁘게 하자고 결정했다.

그러나 장우는 소망이가 장우를 위하여 모든 것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 한다.

과외 대자보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했다.

당사자가 사워 중이라며 이모가 전화를 받고는
친구인 y대 이난영 교수에게 추천 부탁을 했으니 일단 먼저
국문과에 들려 인터부를 하고 나면 주소를 알려 줄 거라고 했다.

소망이가 교수님을 찾아뵙고 인터뷰를 했지만,
수업을 받을 학생이 싫다고 하니 당분간 연락을 기다리라고 했었다.

다음날 장우가 교수님 방 앞에서 노크를 하고 들어간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그래 소망이가 전화 했다”

“주소. 이건 전화 번호

“결정 된 것은 아니니, 알아서 처신 할 것 질문 있냐 ?“

“아니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인사를 하고 나온 장우는 주소를 보고,
직접인터뷰를 하러 워커힐 아파트로 향한다.

경비원에게 “1207호 올라가려고요.”하고 들어서는데
경비아저씨가 확인을 해야 한다며 기다리라고 하더니 전화를 한다.

“예예 ”전화를 내려놓고 “올라가세요.” 한다

“수고하십시오.”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에 올라 12층 버튼을 눌렀다 .

문이 열리자
장우는 눈 앞 광경에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아파트 발코니에서 들어오는 광채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온통 하얀 거실이 장우의 눈을 부시게 했다.

곧바로 현관을 대신하는 엘리베이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들어 본적도 없다.

“어서오세요.”

“전 가정부고요 잠깐 가다리세요.
사모님은 전화 받는 중이시라...“

총총히 아줌마가 주방 쪽으로 가자.
장우는 서서히 눈에 들어오는 거실 모두를 본다.

흰 쇼파 하얀 레이스달린 커텐 흰색 장식장 새하얀 가전제품

“”전 이집 주인이에요 반가워요“”

하얀 드레스의 여주인이 반긴다.

“”올라오시죠 이리 앉으세요.“”

“예 감사합니다.”

자리에 앉자 과일과 차를 가져왔다.

“”드세요 1시간 전에 난영이 에게 전화 받았어요. 제 친구에요
난영이 조카가 오기로 했는데 영국 세익스피어 고향에 가서
두 달만 대신 지도할 다른 사람을 추천 했다고 하더군요.“”

“”다른 건 몰라도 수학이 형편없어요.“”

“”예 성심껏 지도하겠습니다.“”

“제가 수학은 자신 있습니다.”

“”가르칠 학생은 제 조카고요
형부와 언니는 영국 켐브리지 대학에서 발굴하는 고고학 유적지
부책임자로 나가있습니다.“

“5년 계약으로 시리아에 계셔서 조카 교육을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조카는 성격이 활발하고 공부도 잘 하는 편이에요“”

“잘 부탁드리고 보수는 섭섭지 않게 드릴게요.
문제는 짝수 날만 공부를 가르쳐야 해요“”

“왜죠 ?”

“글쎄요?”

“”본인이 과외는 거부하는데
이모된 입장에서 가만히 있기도 뭐 해서 이야기 했더니
수시가 가까워 오니까 불안한지 짝수 날로
하루건너 수업을 받겠다고 하니 그러라고 했죠.“”
4 Comments
스토리장 2020.06.22 21:15  
소망이 같은 친구가 있다면 세상 모든 문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헌신적이고 이해심 많은 친구네요.
文奉志洪 2020.06.24 12:32  
학창시절에 있는 이야기라 실감납니다.
과연 소망이와 장우의 우정이 어디 까지 가나? 라는 상상과 함께 이성의 우정이 과연 이라는 질문을
스토리장님께 해 봅니다.
쟁이 2020.06.24 16:46  
와우, 부럽네요.
영국에서 세잌스피어 연극을 관람하다니요?
장우는 좋은 과외자리도 갖게 되었고.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군요.
기대됩니다.

한발작 은 한 발자국으로 고쳐 쓰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文奉志洪 2020.06.24 17:46  
ㅎㅎㅎ, 글 쓰면서 좋은 점이 바로 이런 거죠.
내가 이루지 못한 거나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을 등장 시키거나 관철시키는 거죠.
선생님과의 대화가 기억 나네요. 제가 백설공주님의 목소리를 알려 드렸었죠.ㅎㅎㅎ

고객센터

053-632-0202

월·화·금AM 10:00 - PM 06:30(점심:pm1:00~pm2:00)

수 · 목 AM 10:00 - PM 09:00(점심:pm12:30~pm2:00)

토 요 일 AM 09:30 - PM 02:00(점심시간 없음)

※ 일요일, 공휴일 휴진

카카오톡상담_서울바른플란트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