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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수채화 같아요.

文奉志洪 4 1014
위 작품을 보내주신 예후화실원장님 감사합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46화 : 추억은 수채화 같아요.

채팅날이다.
사부님 제가 가르치는 제자가 드디어 대학에 합격 했어요/

야, 나도 시험받는데, 사부님 합격 했습니까 묻는 게 먼저 아니냐?

당연히 합격 하셨겠죠/

어떻게 장담하냐?

자판위에 손을 얹으면 느껴지는 <기>가 있습니다./ㅎㅎ

멀리 있어도 /
가까이서 말을 안 해도 느껴지는 것/
그러니 물을 필요가 없는 거죠.

넌 진정 나의 수제자다 .

내가 <기>에 대해 조금 이야기 한 것을 터득 하다니 /

어험 /

아쭈 /기분이 좋은 가보네 /

과외 집에서 합격 턱으로 금일봉 받아 괞찮았나 보구나 /

전요 금전에 끌리는 파렴치한 사람이 아닌 공부벌레에요./

자칭 공부벌레라. 과외 가르치느라고 힘 좀 들었나 보네 /

사실 그래요 하루 4시간 밖에 못 잤으니까요 /

장우는 모른 척 쓴다.

사부님 어느 대학 ?

Y대 /

예 ? Y대 국문과요?

혜민도 모르는 척 쓴다.

왜? 나 Y대 가면 안 돼?

아니요 / 정인들과 너무 가까이 생활 한다는 게 이유 없이 두려워서요. /

넌 국문과 때려 치고 아무래도 철학과 가야겠어?

가끔 너무 어려운 화두를 내놓잖아 /

그만해요 / 사부 이제부터 시간 잘 써요./

나도 고민 중 /충언 좀 해봐라 /

방에서 도 닦지 마시고/

작가니까 책 많이 읽으시고 주말여행 자주 하세요 /

경동 시장에 가셔서 함지박 앞에 쪼그리고 앉아 소복이 야채 쌓아 놓고
파시는 할머니 /리어카 끄는 아줌마 /

힘들게 지게 지시는 아저씨들 보시면서 /삶에 참 의미를 느껴 보시는 시간도 가지시고요./

도로 한쪽에서 껌을 펼쳐 놓고 파는 장애를 가진 분의 껌을 다 사주는 여유도 부려보고요./

백화점 계단 중간쯤에 앉아서 홍수처럼 밀려드는 인파와 싸움도 해보시고요./

백가지 물건을 사가지고 고아원에 찾아가 아이들에게 직접 나눠도 줘보고요./

한강다리도 왕복으로 걸어보고요./

서울역 대합실서 서성이다가 무거운 짐 드신 나이 드신 분계시면 짐도 들어봐 주시고요./

종로 탑골 공원에 가셔서 노인 분들 말벗도 해주시고요./

야 야 장우야 /

너 /나 보고 싶어서 푸념 하냐?

사부님 대학 합격 하셨다고 농담 하세요?/

저 공부 할게 산 같아요./
사부님이 만나자고 통 사정 해도 시간 없어요./

이제 연재소설이나 카폐에 올려요./

사부님 기다리는 팬이 얼마나 많은 데요./

제자한테 제목 살짝 공개해보세요./

놀라지마 /

예 /

벗어나고픈 경영인 정복하고픈 기업인 ///

사부님 제 글이잖아요.?/

그래 네가 미완성으로 남긴 글 내가 완성하려고 /

1화 2화 읽어보니까 정말 흥미롭더라./

내가 잘 소화시킬지는 모르지만 스릴 있는 로맨스 기업 소설로 쓰고 싶다.

제가 표절 시비하면 어쩌려고요./

제가 능력이 있다면 007과 같은 과학적인 안목으로 스피드 있게 써 보고
싶은 글이었어요./

내가 노력은 해 볼게 가능하면 표절 시비도 해 / 그럼 법원에서 얼굴 대할 수 있으니
나야 좋지 보고 싶은 얼굴베일도 벗길 겸 /

아 이런 얼굴이었구나. 내가 생각한 얼굴 그대로구만 / 하면서 마주 앉아 대화도 하고 /

사부님 그러지 마시고 차라리 오토바이 태워 달라고 명령 하세요./

순리가 아닌 거 같아 입학 하고 나서 태워 달랠 게./

늦었다 장우 잘 자./

사부님도요./(
거역할 수 없는 시간이 장우와 사부가 사는 세계인 것이다)
4 Comments
쟁이 2020.07.30 15:22  
ㅎㅎ.
모른 척 채팅하는 모습이 젊은이답네요.
농담도 하고.
두 사람의 만남이 예쁘게 이어질 듯 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글 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文奉志洪 2020.07.31 19:50  
누구나 비밀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비밀이 누군가를 해롭게 하지 않는 다는 전재 조건에서 말입니다.
차를 마시고 , 식사를 하고, 대화를 하고, 이 모든 것이 지나 추억이 되겠지요.
스토리장 2020.07.31 16:58  
장우가 쓰던 소설을 쓰려고 하나 봅니다.
혜민이의 실력이 상당하네요. 글 잘 쓰시는 분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아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은 더욱 부럽답니다.
文奉志洪 2020.07.31 19:51  
장우 보다 혜민이가 소설은 더 잘  쓰니 멋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 까 합니다.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큰 것 같아 걱정입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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