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 있다면, 그게 행복이지요.
文奉志洪
4
1099
2020.08.31 15:43
위 작품을 보내주신 뭉크미술원장님 감사합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55화 : 좋은 일이 있다면, 그게 행복이지요.
장우는 혜민과의 만남은 이난영 교수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항상 고마워하고 있었다.
결혼 하신다고 하니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었다.
장우는 도서관으로 향하며 급히 전화를 한다.
“준형아 동창 모임 안내문은 우편으로 다 보냈냐?”
“그래, 그저께 다 발송했다.”
“야 그럼 오늘 날 위해 시간 좀 할애해라 /”
“11시 50분 까지 우리 학교 도서관 앞에서 만나자/”
“교수님 결혼식인데 내가 그분한테 죽어도 갚지 못 할 은혜를 입었어./”
“그래서 너하고 축가를 부르려고 ?”
“신부에게와 사랑으로 두곡 하자 그래 그럼 고맙다/”
장우는 시계를 보고 일어났다.
도서관 앞에서 서성이는 준형이가 보였다.
“야 준형아 너 무척 바쁘지 2회 동창 회장이 된 거 축하한다.”
“야 대학생 되더니 얼굴 보기 힘들다.”
“자식 며칠 전에 봤잖아/”
“야 어디서 화음 한번 맞춰보자.”
“따라와”
연극 반에 들어서자 분주하게 오가며 대본 연습에 춤 동작에 정신이 없다.
소망이가 시계를 보고 나서 교수님에게 결혼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자.
“자 결혼식장 같다가 다시 6시에 모입시다.”
장우는 교수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준형은 소망과 안부를 주고받는다.
소망이 서둘러 가방을 챙기고
“”야야 빨리 가자. 신부실에서 교수님 하고 교내 신문 인터뷰해야 해“”
“너 기자도 하냐 ?”“
“아니 편집부 선배가 나한테 급히 부탁했어.”
“상주 콘서트 압사 부상자 중에 우리 학교 사진기자 두 명이 있데.”
“그래서 상주로 몰려가는 바람에 편집부에 사람이 없어”
“뛰어”
“”어쨌든 바빠서 좋다 요즘 건성으로 대학가를 맴도는 학생 많다고 들었는데“”
준형이 투덜거리며 무거운 몸을 이끌고 뛴다.
“”야 연습도 안 하고 거기다 뛰니
이래가지고 힘들어 노래나 제대로 부르겠냐 ?“”
“”글쎄? 나 아직 노래 부른다는 이야기도 못 했어 일단 가보자.“”
화려한 분위기의 식장에 몇몇 친구와 가족들이 소담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부와 신랑이 초혼이지만 학문에 뜻을 두어 뒤늦게 만나 성사된 결혼이라
꼭 알려야 할 분들만 참석한 것이다.
양가 대표가 촛불을 밝혔다.
과 학장님이 자리를 잡자 곧 바로 사회자가 양쪽 이력을 소개하는데
하얀 원피스를 입은 이모와 혜민이 눈에 띤다,
그제서야 장우는 이난영 교수가 혜민 이모의 친구라는 것이 생각나
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망은 신부실로 갔고 뒤를 준형이 따른다.
“”이모님 안녕하세요. / 혜민 안녕 /“”
“”어머 선생님 어떻게 알고?“”
“예 교수님께 사랑 받는 제자가 결혼식장에 저도 꼭 같이 가자고 해서 ,
물었더니 이난영 교수님 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
여기서 이모님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작품 너무 감사합니다./ 볼수록 심오한 게 저를 감동감화 시킵니다.“”
제 방이 마치 천상의 한 부분으로 느껴져요.
“그렇게 말씀 하시니 제가 보람이 있네요.”
사회자가 정식 인사를 하고 이어 식이 진행 됐다.
늦깎이 신랑의 빠른 걸음에 이어,
딴 딴 따 따 소리에 맞춰 신부가 나이에 맞게 혼자 입장했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친다.
예물 교환이 있고
성혼 서약에 이어 주례사가 간략히 자리 매김한다.
<사회에서 성공 했고 ...뜻을 학문에 두고...훌륭한 ..입니다.>
주례사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박수가 실내에 퍼졌다.
사회자가“” 그럼 행복에 겨워 왜 이제야 만났냐? 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내일을 향한 힘찬 행진이 있겠습니다.“”
“”하객님들은 그동안 아껴 두셨던 박수로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피아노 선율이 곱게 울리기 시작했다. (딴 따 따따)
그때 극적인 상황이 연출 된다.
장우가 일어서면서 소리를 친 것이다.
<잠깐만이요.>
양쪽 집 하객들은 다른 결혼식에 비교해 손님이 너무 적다는 사실과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밋밋한 결혼식이 아쉬운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남자가 일어나자
서로가 친분이 깊은 관계로 얼굴을 마주보며 혹시 영화처럼 누군가 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서 신부의 손을 잡고 식장을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표정을 짓는다.
“”사회자님 /“” (하객 모두가 긴장한다)
장우가 사회자 마이크 앞으로 나간다.
“갑자기 죄송합니다.“
”제가 존경하며 은혜를 받은 교수님에게 , 식순에는 없지만
제자로서 작은 보답의 표시를 축가로 바치고자 합니다.“”
“”교수님 하객 여러분 허락 해 주십시오.“
장우의 말이 끝나자 우뢰와 같은 허락의 박수가 이어졌다.
몇몇 하객은 별거 아니라는 듯 장우는 안 보고
서로의 대화를 그치지 않는다.
준형이 장우의 옆에 서자 사회자가 반주 하시는 분에게 귓속말을 전하고
은은한 전주가 식장에 퍼져 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장우의 맑고 고은 고음과 준형의 떨리는 듯한 중저음이 피아노
선율을 이끌면서 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예기치 못한 기쁨에 신부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조금 전에 별거 안 일거라고 잡담을 나누던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장우와 준형을 주시한다.
실내가 너무 고요한 가운데 노래가 끝나자 누군가가
“”신링 신부를 위하여 한곡 더 부탁합니다.“” 라고 소리쳤고 뒤따라
또 박수가 응대하여 호응 한다.
다음 곡으로 사랑으로를 불렀다.
목소리가 어찌나 고운지
노래를 듣는 대다수의 하객이 눈을 살짝 감았다 뜨곤 한다.
결혼식장에서 이런 감동 있는 장면을 보기가 쉽지 않기에
실내는 조용하기만 하다.
이윽고 축가가 끝나 자리로 오자 이모와 혜민이 더 반긴다.
“음대로 교차해요.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목소리가 고와요.”
식사하기 위해 접시를 들고 줄을 섰는데 소망이가 다가 왔다.
“”야 김장우 하여간 너 못 말리는 아이야 놀래키는 데 귀재야“”
음식을 들고 원탁에 온 장우는 이모와 혜민에게 소망을 소개한다.
“”이모님 이 친구가 오늘 결혼한 교수님이 아끼는 제자 김소망 이에요“”
“이분은 이모님이시고 여긴 요번 수시에 합격한 진혜민양 ”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55화 : 좋은 일이 있다면, 그게 행복이지요.
장우는 혜민과의 만남은 이난영 교수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항상 고마워하고 있었다.
결혼 하신다고 하니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었다.
장우는 도서관으로 향하며 급히 전화를 한다.
“준형아 동창 모임 안내문은 우편으로 다 보냈냐?”
“그래, 그저께 다 발송했다.”
“야 그럼 오늘 날 위해 시간 좀 할애해라 /”
“11시 50분 까지 우리 학교 도서관 앞에서 만나자/”
“교수님 결혼식인데 내가 그분한테 죽어도 갚지 못 할 은혜를 입었어./”
“그래서 너하고 축가를 부르려고 ?”
“신부에게와 사랑으로 두곡 하자 그래 그럼 고맙다/”
장우는 시계를 보고 일어났다.
도서관 앞에서 서성이는 준형이가 보였다.
“야 준형아 너 무척 바쁘지 2회 동창 회장이 된 거 축하한다.”
“야 대학생 되더니 얼굴 보기 힘들다.”
“자식 며칠 전에 봤잖아/”
“야 어디서 화음 한번 맞춰보자.”
“따라와”
연극 반에 들어서자 분주하게 오가며 대본 연습에 춤 동작에 정신이 없다.
소망이가 시계를 보고 나서 교수님에게 결혼식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자.
“자 결혼식장 같다가 다시 6시에 모입시다.”
장우는 교수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준형은 소망과 안부를 주고받는다.
소망이 서둘러 가방을 챙기고
“”야야 빨리 가자. 신부실에서 교수님 하고 교내 신문 인터뷰해야 해“”
“너 기자도 하냐 ?”“
“아니 편집부 선배가 나한테 급히 부탁했어.”
“상주 콘서트 압사 부상자 중에 우리 학교 사진기자 두 명이 있데.”
“그래서 상주로 몰려가는 바람에 편집부에 사람이 없어”
“뛰어”
“”어쨌든 바빠서 좋다 요즘 건성으로 대학가를 맴도는 학생 많다고 들었는데“”
준형이 투덜거리며 무거운 몸을 이끌고 뛴다.
“”야 연습도 안 하고 거기다 뛰니
이래가지고 힘들어 노래나 제대로 부르겠냐 ?“”
“”글쎄? 나 아직 노래 부른다는 이야기도 못 했어 일단 가보자.“”
화려한 분위기의 식장에 몇몇 친구와 가족들이 소담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부와 신랑이 초혼이지만 학문에 뜻을 두어 뒤늦게 만나 성사된 결혼이라
꼭 알려야 할 분들만 참석한 것이다.
양가 대표가 촛불을 밝혔다.
과 학장님이 자리를 잡자 곧 바로 사회자가 양쪽 이력을 소개하는데
하얀 원피스를 입은 이모와 혜민이 눈에 띤다,
그제서야 장우는 이난영 교수가 혜민 이모의 친구라는 것이 생각나
그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소망은 신부실로 갔고 뒤를 준형이 따른다.
“”이모님 안녕하세요. / 혜민 안녕 /“”
“”어머 선생님 어떻게 알고?“”
“예 교수님께 사랑 받는 제자가 결혼식장에 저도 꼭 같이 가자고 해서 ,
물었더니 이난영 교수님 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
여기서 이모님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작품 너무 감사합니다./ 볼수록 심오한 게 저를 감동감화 시킵니다.“”
제 방이 마치 천상의 한 부분으로 느껴져요.
“그렇게 말씀 하시니 제가 보람이 있네요.”
사회자가 정식 인사를 하고 이어 식이 진행 됐다.
늦깎이 신랑의 빠른 걸음에 이어,
딴 딴 따 따 소리에 맞춰 신부가 나이에 맞게 혼자 입장했다.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친다.
예물 교환이 있고
성혼 서약에 이어 주례사가 간략히 자리 매김한다.
<사회에서 성공 했고 ...뜻을 학문에 두고...훌륭한 ..입니다.>
주례사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박수가 실내에 퍼졌다.
사회자가“” 그럼 행복에 겨워 왜 이제야 만났냐? 의 주인공인
신랑 신부의 내일을 향한 힘찬 행진이 있겠습니다.“”
“”하객님들은 그동안 아껴 두셨던 박수로 화답하시기 바랍니다.“”
피아노 선율이 곱게 울리기 시작했다. (딴 따 따따)
그때 극적인 상황이 연출 된다.
장우가 일어서면서 소리를 친 것이다.
<잠깐만이요.>
양쪽 집 하객들은 다른 결혼식에 비교해 손님이 너무 적다는 사실과 특별한
이벤트도 없는 밋밋한 결혼식이 아쉬운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남자가 일어나자
서로가 친분이 깊은 관계로 얼굴을 마주보며 혹시 영화처럼 누군가 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서 신부의 손을 잡고 식장을 빠져나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표정을 짓는다.
“”사회자님 /“” (하객 모두가 긴장한다)
장우가 사회자 마이크 앞으로 나간다.
“갑자기 죄송합니다.“
”제가 존경하며 은혜를 받은 교수님에게 , 식순에는 없지만
제자로서 작은 보답의 표시를 축가로 바치고자 합니다.“”
“”교수님 하객 여러분 허락 해 주십시오.“
장우의 말이 끝나자 우뢰와 같은 허락의 박수가 이어졌다.
몇몇 하객은 별거 아니라는 듯 장우는 안 보고
서로의 대화를 그치지 않는다.
준형이 장우의 옆에 서자 사회자가 반주 하시는 분에게 귓속말을 전하고
은은한 전주가 식장에 퍼져 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장우의 맑고 고은 고음과 준형의 떨리는 듯한 중저음이 피아노
선율을 이끌면서 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예기치 못한 기쁨에 신부의 눈가에 눈물이 고인다.
조금 전에 별거 안 일거라고 잡담을 나누던 사람들이
놀란 눈으로 장우와 준형을 주시한다.
실내가 너무 고요한 가운데 노래가 끝나자 누군가가
“”신링 신부를 위하여 한곡 더 부탁합니다.“” 라고 소리쳤고 뒤따라
또 박수가 응대하여 호응 한다.
다음 곡으로 사랑으로를 불렀다.
목소리가 어찌나 고운지
노래를 듣는 대다수의 하객이 눈을 살짝 감았다 뜨곤 한다.
결혼식장에서 이런 감동 있는 장면을 보기가 쉽지 않기에
실내는 조용하기만 하다.
이윽고 축가가 끝나 자리로 오자 이모와 혜민이 더 반긴다.
“음대로 교차해요. 들으면 들을수록 너무 목소리가 고와요.”
식사하기 위해 접시를 들고 줄을 섰는데 소망이가 다가 왔다.
“”야 김장우 하여간 너 못 말리는 아이야 놀래키는 데 귀재야“”
음식을 들고 원탁에 온 장우는 이모와 혜민에게 소망을 소개한다.
“”이모님 이 친구가 오늘 결혼한 교수님이 아끼는 제자 김소망 이에요“”
“이분은 이모님이시고 여긴 요번 수시에 합격한 진혜민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