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있는 비밀
文奉志洪
4
1134
2020.09.14 17:21
위 작품을 보내주신 뭉크미술원장님 감사합니다.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59화 : 누구에게나 있는 비밀
채팅을 할 때마다 장우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사부에게 하고 싶었다.
공주님 제가 좌우장군입니다.
공주님은 지금 전생을 망각이 지독하게 지워 기억하기 힘들지만
전 기회가 망각의 문을
조금 먼저 열어놓은 채 이승으로 내려와 어렴풋이 기억이 나요.
<장우는 눈물을 글썽이며 글을 쓰고 싶었다.>
꼬리말을 본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눈만 감으면 꾸던 꿈이 날이 갈수록
마음과 정신이 천상을 기억하곤 저를 지배하는 것을
공주님은 어찌 모른다 하는지요.
상상하다 말고 생뚱맞게
송구합니다. 라고 쓴다. /
야 혼란스럽다. 그냥 이런 주제는 어때요 하면 물어보면 가볍잖아 ?/
정말이지 나이도 성별도 모르면서
인터넷에서 만난 댓글을 보고 무작정 처음부터 사부라 하더니,
채팅 때마다 세상 비밀 다 아는 것처럼 쓰고
사부라 부르지 마 네가 사부지 내가 사부냐?/
화나셨어요. /
화???/
마음이 울적하고 심기가 불편하시면 오토바이 타실래요 ?/
이 밤에 ?
우린 젊잖아요?/
안 돼 이모님이 알면 큰일 나 부모님도 안 계셔서 신경 많이 쓰셔. /
해본 소리에요 이제 그만 컴퓨터 끄고 하늘의 별이나 보세요./
사부와 제자는 채팅이 끝나면 밤하늘의 별 보기를 즐긴다.
하나의 공간에 서로의 마음을 담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크고 어두운 화선지 같은 밤하늘이 좋아서다.
“”에에 마이크 시험입니다.“”
분주하게 기웅이가 움직였다. 행사위원으로 자청한 인상/ 미주 /상혁 등등
몇몇이 정신이 없다.
한쪽으로 스승님 자리가 마련되고 맞은편 쪽으로 음료수와
뷔폐 음식 등이 푸짐하다.
동창회 회비 보다 기부금이 더 많아 충분한 준비가 된 것이다.
이윽고 몇몇 선생님이 오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준형이가 마이크를 잡았다.
“”오늘이 두 번째 동창회로 총 회장님이 계시지만 2회 졸업생인 관계로 제가
진행을 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국민의례가 있고 교가에 이어 스승님께 감사드리는 노래와
모교에 장학금 전달이 있겠습니다.“”
토평고 교복을 입고 떠들고 하던 선후배들이 사복을 입고 지난 이야기를
나누며 한쪽에서는 박수 속에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을 업고
연단을 도는 풍경도 연출했다.
떠들고 자랑하고 “우우” 소리치고
모두가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학창시절이 너무나 그립고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잘댄다.
다른 학교에 비해 이제 4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짧은 역사를 가진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고 갔다.
윙 윙 마이크 소리가 나고“” 자 우리 건배 한번 합시다 .“”
“”제4회 토평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한 모두를 위하여...“”
“”위하여“”
“”야 이번 재학생들은 어떠냐?“”
“”응 실력이 좋아 우리때 보다 대학 합격률이 좋아“”
“”이과 와 문과 어디가 높냐?“”
“”항시 문과지 /우리 학교는 이과는 찬밥이잖아 /“”
“”아냐 이번부터 이과 비중을 높였다던데“”
“그래 /”
“야 재수한 애들 성적은 어때 /”
“선생님 말씀이 80%는 합격된데 /”
“야 군에 간 애들도 제법 있어 / 상수 만대 종화는 해군 갔고”
“기순 기상이 몇몇은 해병대 지원했어. ”
“너희들 신체검사 받았냐 ?”
“”응 의정부 병무청에 종혁이 봉렬이 시영이 한 열 명 이상 같이 갔지“”
“급은 ?”
“”전부 2급 1급 다 현역이야 /“”
“”이번 동창회는 성공인데 선배들이 없으니까 우리가 맥을 잘 이어가자 /“”
“그래야 후배 보기도 좋지”
“하여간 준형이가 잘 할 거야 /
우리가 열심히 회비내면서 자주 연락을 해야 해 /
맞는 말이야 “”
“자 이제 헤어지자 내년에는 5기 졸업 후배도 있으니까 위 아래로 우리가 주축이네/
자 한 잔 들고 가자 “”
“자 내일을 위하여
위하여“”
동창회를 마치고 여럿이 대화하며 거리로 나왔다.
소망이 장우한테 전화를 했다.
“나야
응 소망아 /
“동창회 끝났어. 여기 불루야 올 수 있어
그래 30분이면 갈 수 있어/“
작품은 소설 내용과 상관없이 게시하고 있습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59화 : 누구에게나 있는 비밀
채팅을 할 때마다 장우는 자신의 꿈 이야기를
사부에게 하고 싶었다.
공주님 제가 좌우장군입니다.
공주님은 지금 전생을 망각이 지독하게 지워 기억하기 힘들지만
전 기회가 망각의 문을
조금 먼저 열어놓은 채 이승으로 내려와 어렴풋이 기억이 나요.
<장우는 눈물을 글썽이며 글을 쓰고 싶었다.>
꼬리말을 본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눈만 감으면 꾸던 꿈이 날이 갈수록
마음과 정신이 천상을 기억하곤 저를 지배하는 것을
공주님은 어찌 모른다 하는지요.
상상하다 말고 생뚱맞게
송구합니다. 라고 쓴다. /
야 혼란스럽다. 그냥 이런 주제는 어때요 하면 물어보면 가볍잖아 ?/
정말이지 나이도 성별도 모르면서
인터넷에서 만난 댓글을 보고 무작정 처음부터 사부라 하더니,
채팅 때마다 세상 비밀 다 아는 것처럼 쓰고
사부라 부르지 마 네가 사부지 내가 사부냐?/
화나셨어요. /
화???/
마음이 울적하고 심기가 불편하시면 오토바이 타실래요 ?/
이 밤에 ?
우린 젊잖아요?/
안 돼 이모님이 알면 큰일 나 부모님도 안 계셔서 신경 많이 쓰셔. /
해본 소리에요 이제 그만 컴퓨터 끄고 하늘의 별이나 보세요./
사부와 제자는 채팅이 끝나면 밤하늘의 별 보기를 즐긴다.
하나의 공간에 서로의 마음을 담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크고 어두운 화선지 같은 밤하늘이 좋아서다.
“”에에 마이크 시험입니다.“”
분주하게 기웅이가 움직였다. 행사위원으로 자청한 인상/ 미주 /상혁 등등
몇몇이 정신이 없다.
한쪽으로 스승님 자리가 마련되고 맞은편 쪽으로 음료수와
뷔폐 음식 등이 푸짐하다.
동창회 회비 보다 기부금이 더 많아 충분한 준비가 된 것이다.
이윽고 몇몇 선생님이 오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준형이가 마이크를 잡았다.
“”오늘이 두 번째 동창회로 총 회장님이 계시지만 2회 졸업생인 관계로 제가
진행을 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국민의례가 있고 교가에 이어 스승님께 감사드리는 노래와
모교에 장학금 전달이 있겠습니다.“”
토평고 교복을 입고 떠들고 하던 선후배들이 사복을 입고 지난 이야기를
나누며 한쪽에서는 박수 속에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을 업고
연단을 도는 풍경도 연출했다.
떠들고 자랑하고 “우우” 소리치고
모두가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학창시절이 너무나 그립고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잘댄다.
다른 학교에 비해 이제 4회 졸업생을 배출하는 짧은 역사를 가진
모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구체적인 의견들이 오고 갔다.
윙 윙 마이크 소리가 나고“” 자 우리 건배 한번 합시다 .“”
“”제4회 토평고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한 모두를 위하여...“”
“”위하여“”
“”야 이번 재학생들은 어떠냐?“”
“”응 실력이 좋아 우리때 보다 대학 합격률이 좋아“”
“”이과 와 문과 어디가 높냐?“”
“”항시 문과지 /우리 학교는 이과는 찬밥이잖아 /“”
“”아냐 이번부터 이과 비중을 높였다던데“”
“그래 /”
“야 재수한 애들 성적은 어때 /”
“선생님 말씀이 80%는 합격된데 /”
“야 군에 간 애들도 제법 있어 / 상수 만대 종화는 해군 갔고”
“기순 기상이 몇몇은 해병대 지원했어. ”
“너희들 신체검사 받았냐 ?”
“”응 의정부 병무청에 종혁이 봉렬이 시영이 한 열 명 이상 같이 갔지“”
“급은 ?”
“”전부 2급 1급 다 현역이야 /“”
“”이번 동창회는 성공인데 선배들이 없으니까 우리가 맥을 잘 이어가자 /“”
“그래야 후배 보기도 좋지”
“하여간 준형이가 잘 할 거야 /
우리가 열심히 회비내면서 자주 연락을 해야 해 /
맞는 말이야 “”
“자 이제 헤어지자 내년에는 5기 졸업 후배도 있으니까 위 아래로 우리가 주축이네/
자 한 잔 들고 가자 “”
“자 내일을 위하여
위하여“”
동창회를 마치고 여럿이 대화하며 거리로 나왔다.
소망이 장우한테 전화를 했다.
“나야
응 소망아 /
“동창회 끝났어. 여기 불루야 올 수 있어
그래 30분이면 갈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