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싶지 않은 말.
文奉志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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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2021.03.31 09:40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면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 길벗님의 작품입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104 화 : 듣고 싶지 않은 말.
생각보다 추위가 매섭게 옷 속으로 파고들었다.
장우는 소망이가 짜준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낀 후에 집을 나섰다.
20억 인구에 5,000만이 넘는 나라
그중 장우가 구리시 20만 명 중에 속해 있다.
20만 명이 서로를 알면 얼마나 알가?
구리시 인구가 5000만을 상대로 얼마나 왕래 할 가?
5000만이 전 세계 인구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고받을 가?
인연이란 굴레에서 친구와 친척 가족이
얼마나 대화하며 서로를 얼마나 이해 할 가?
모든 문제를 터놓고 얼마나 깊이 있게 논하면서 해결할 수 있을 가?
자신의 문제는 오직 자신만이 벗어날 수 있다면,
대화 없이도 모든 면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소망은
분명 또 다른 나다. 라고 되 뇌이며 버스에서 내린 장우는 소망에게 전화를 한다.
한편 장우와 헤어진 소망은 안절부절 하며 전화기를 들어보고
폴더를 열어보고 연실 시계를 바라보며
더디 흐르는 시간을 원망도, 감사도하지 못하고 마른침만 삼켰다.
전화기가 소리를 내자, “장우니”
“그래 나야”
“어디야?”
“마포나루야”
“거긴 왜 갔어, 나도 갈게, 기다리고 있어?”
“소망아 , 밧데리가 얼마 남지 않았어, 그러니 내말 잘 들어,
내가 말한 전생의 공주에게 가야만해,
7일 안에 나의 잘못을 용서받던 벌을 받던
난 공주를 지키는 임무를 다 하지 못한 죄를 속죄해야만해,“
어차피 내 본분을 심판받는
피할 수 없는 자리가 있는 것을 알면서 이승의 타고난 기한을 기다리느니
지금 전생으로 가려해,
소망아 미안하고 정말 고마웠다.“
“장우야, 우리는 처음부터 잘 잘못, 칭찬 따지며 만난 사이 아니잖아/
우린 서로가 힘들고 지루할 때,
낮이고 밤이고 대화하며 좋은 이야기로 삶의 깊이를
나누며 서로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던 사이잖아 ! “
(소망은 순간 주검을 의식한다)
통곡을 하며, 엉,,,엉,,,엉
“장우야, 내가 잠시 졸다 일어나, 너하고 추억 담지 못한 꿈에 시달리는 거지”
<,엉,엉,엉>
“소망아 , 울지마, 차라리 전생이니 꿈이니 이런 것을 몰랐다면 얼마나 좋았을가?
하지만 너라는 존재를 가지고 갈 수 있어 행복하다.“
“소망아, 내가 차갑고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너를 향한 내 마음은 진실이었어
네게 사랑한다는 말 남겨도 되겠니?“
“전생을 알고, 너를 생각하며 얼마나 힘들고 가슴 아팠는데,
내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아픔만 남기고 간다.“
“장우야, 바보야,
내가 언제 네 아픔 모른다고 말 한적 있니?
내가 아프다고 , 내가 힘들다고... 팔 뻗어 장우 너보고 내 손 잡아 달라고
투정부린 적 있니?“
“우린 서로 말없이 마주서기 만해도 힘이 되는 그럼 사이잖아/“
“사랑한다는 말 안 해도 좋으니 멀리서 너 보게만 해줘/”
“장우야 이러지마”
엉,,,엉,,“내가 금방 갈게”
“소망아 네가 있어 정말 고마웠다.
고독과 싸우며 외로울 때, 방황하며 갈 곳 없어 망설일 때,
내 마음에 존재하는 네가 있어 고마웠다.“
“소망아 잘 견디고, 영국 가서 훌륭한 작가되어 돌아와,
내가 천상에서 지켜볼게/“
“장우야 제발 그러지마”
(다급한 나머지 소망이 전화 통화 중에 무릎을 꿇고 빈다)
[장우야 나 한번만 안아줘]
[장우야 내 손 좀 잡아줘]
[야, 나 안 아프게 해 준다고 했잖아] <엉 엉 엉>
[나 이렇게 아프게 하고 , 나 보고 어떡하라고 전화해 이 나쁜 놈아///]
[나 정말 아파 숨이 막혀, 장우야 제발 네 얼굴 한번만 보자 ]<엉,엉,엉>
[장우야, 헉, 헉, 나 숨이 막혀<엉엉>나 좀 만나,]<엉 엉>
“소망아 이제 밧데리가 거의 없어, 나로 인한 슬픔 , 아픔 내가 할 수만 있으면
다 가지고 가고 싶구나, 나 이제 잊어, “
“싫어 , 이 나쁜 놈아 기다려 기다리란 말야”
“소망아 안녕///”
“야,(소망이 발악에 가까운 악을 또 토하며)
안녕이란 말 하지마“ 엉..엉..엉
“야 김장우 기다려 나한테 안녕이란 말 하지 말라니까
/엉..엉..엉(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뚜.뚜.뚜,(전화가 끊어졌다)
소망이 오열에 꺼진 전화기를 들고 발악을 한다.
“엉 엉 야, 나쁜 놈아, 안녕이란 말 엉 엉 하지마..엉 엉 엉”
"그런 인사 말 듣고 싶지 않아."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 길벗님의 작품입니다.
제목; 안녕이라고 말 하지 마. <**연재소설**>
지은이 : 서울바른플란트 (文奉志洪)
제 104 화 : 듣고 싶지 않은 말.
생각보다 추위가 매섭게 옷 속으로 파고들었다.
장우는 소망이가 짜준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낀 후에 집을 나섰다.
20억 인구에 5,000만이 넘는 나라
그중 장우가 구리시 20만 명 중에 속해 있다.
20만 명이 서로를 알면 얼마나 알가?
구리시 인구가 5000만을 상대로 얼마나 왕래 할 가?
5000만이 전 세계 인구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고받을 가?
인연이란 굴레에서 친구와 친척 가족이
얼마나 대화하며 서로를 얼마나 이해 할 가?
모든 문제를 터놓고 얼마나 깊이 있게 논하면서 해결할 수 있을 가?
자신의 문제는 오직 자신만이 벗어날 수 있다면,
대화 없이도 모든 면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소망은
분명 또 다른 나다. 라고 되 뇌이며 버스에서 내린 장우는 소망에게 전화를 한다.
한편 장우와 헤어진 소망은 안절부절 하며 전화기를 들어보고
폴더를 열어보고 연실 시계를 바라보며
더디 흐르는 시간을 원망도, 감사도하지 못하고 마른침만 삼켰다.
전화기가 소리를 내자, “장우니”
“그래 나야”
“어디야?”
“마포나루야”
“거긴 왜 갔어, 나도 갈게, 기다리고 있어?”
“소망아 , 밧데리가 얼마 남지 않았어, 그러니 내말 잘 들어,
내가 말한 전생의 공주에게 가야만해,
7일 안에 나의 잘못을 용서받던 벌을 받던
난 공주를 지키는 임무를 다 하지 못한 죄를 속죄해야만해,“
어차피 내 본분을 심판받는
피할 수 없는 자리가 있는 것을 알면서 이승의 타고난 기한을 기다리느니
지금 전생으로 가려해,
소망아 미안하고 정말 고마웠다.“
“장우야, 우리는 처음부터 잘 잘못, 칭찬 따지며 만난 사이 아니잖아/
우린 서로가 힘들고 지루할 때,
낮이고 밤이고 대화하며 좋은 이야기로 삶의 깊이를
나누며 서로를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던 사이잖아 ! “
(소망은 순간 주검을 의식한다)
통곡을 하며, 엉,,,엉,,,엉
“장우야, 내가 잠시 졸다 일어나, 너하고 추억 담지 못한 꿈에 시달리는 거지”
<,엉,엉,엉>
“소망아 , 울지마, 차라리 전생이니 꿈이니 이런 것을 몰랐다면 얼마나 좋았을가?
하지만 너라는 존재를 가지고 갈 수 있어 행복하다.“
“소망아, 내가 차갑고 이기적으로 보일지라도 너를 향한 내 마음은 진실이었어
네게 사랑한다는 말 남겨도 되겠니?“
“전생을 알고, 너를 생각하며 얼마나 힘들고 가슴 아팠는데,
내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아픔만 남기고 간다.“
“장우야, 바보야,
내가 언제 네 아픔 모른다고 말 한적 있니?
내가 아프다고 , 내가 힘들다고... 팔 뻗어 장우 너보고 내 손 잡아 달라고
투정부린 적 있니?“
“우린 서로 말없이 마주서기 만해도 힘이 되는 그럼 사이잖아/“
“사랑한다는 말 안 해도 좋으니 멀리서 너 보게만 해줘/”
“장우야 이러지마”
엉,,,엉,,“내가 금방 갈게”
“소망아 네가 있어 정말 고마웠다.
고독과 싸우며 외로울 때, 방황하며 갈 곳 없어 망설일 때,
내 마음에 존재하는 네가 있어 고마웠다.“
“소망아 잘 견디고, 영국 가서 훌륭한 작가되어 돌아와,
내가 천상에서 지켜볼게/“
“장우야 제발 그러지마”
(다급한 나머지 소망이 전화 통화 중에 무릎을 꿇고 빈다)
[장우야 나 한번만 안아줘]
[장우야 내 손 좀 잡아줘]
[야, 나 안 아프게 해 준다고 했잖아] <엉 엉 엉>
[나 이렇게 아프게 하고 , 나 보고 어떡하라고 전화해 이 나쁜 놈아///]
[나 정말 아파 숨이 막혀, 장우야 제발 네 얼굴 한번만 보자 ]<엉,엉,엉>
[장우야, 헉, 헉, 나 숨이 막혀<엉엉>나 좀 만나,]<엉 엉>
“소망아 이제 밧데리가 거의 없어, 나로 인한 슬픔 , 아픔 내가 할 수만 있으면
다 가지고 가고 싶구나, 나 이제 잊어, “
“싫어 , 이 나쁜 놈아 기다려 기다리란 말야”
“소망아 안녕///”
“야,(소망이 발악에 가까운 악을 또 토하며)
안녕이란 말 하지마“ 엉..엉..엉
“야 김장우 기다려 나한테 안녕이란 말 하지 말라니까
/엉..엉..엉(하염없이 눈물이 흐른다)
뚜.뚜.뚜,(전화가 끊어졌다)
소망이 오열에 꺼진 전화기를 들고 발악을 한다.
“엉 엉 야, 나쁜 놈아, 안녕이란 말 엉 엉 하지마..엉 엉 엉”
"그런 인사 말 듣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