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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1

文奉志洪 2 80
희망은 기대만으로도 마음이 부푼다며
뭉크미술원장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청소년의방 ( 열린 공간 )

제목 : 하늘도 땅도 아서라. <**연재소설**>
지은이 : 文奉志洪

제 37 화 ; 시간여행 1

11시가 가까운 시간에 두 사람은 이회장 집에 도착했다.
집사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달수는 가볍게 목례를 하고는
마치 자신의 집인 양 앞서 긴 복도로 연결된 방문을
지나쳐 서재 앞에 섰다.

뒤 따라 온 집사가 노크를 했다.
“들어 와요.”

집사가 열어 준 서재에는 이기회 이기소 두 형제가
검은 바지에 검은 셔츠를 입었다. 둘은 똑 같이 단추 두 개를
풀고 있는 모습이 예전과 변함이 없다.

네 사람은 번갈아 악수를 하고 나서
이회장이 가리키는 소파에 앉았다.

“차드시겠소.”

“아닙니다. 바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식적인 질문이라고 안심하라 하시면 실례가 될 것 같아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철중이 말하면서 동의를 구했다.

“강경감님이 서두르시는 것을 보니 중요한 일인 모양입니다.
말씀하시죠.“ 기회가 미소 지으며 답했다.

철중이 강소영을 만난 이야기와 까마귀 때가 소영의 거처를
습격한 이야기를 했다.

까마귀를 움직이는 오동탁에 대해 다시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찾아왔다고 하면서 수호자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는지를 물었다.
기회와 기소는 쌍둥이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철중이 한 때는 강소영도 수호자 였으며...
김기수씨도 수호자라는 이야기를 하자 즉시 기회가 질문을 했다.

“강판사와 오동탁은 그렇다 치고
김기수씨가 수호자라는 것은 어떤 경위로 알게 되었습니까?“

철중은 눈만 껌뻑이며 대답을 못한다.

김기수 일기장을 가지고 있고 읽었다는 것을 기억해 내지 못했다.

달수가 철중을 쳐다보는 데도 철중은 답을 못 한다.

“분명 사실인데 내가 어디서 들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기소가 조심스럽게 말을 했다.

“수 년 전에 여수에서 청주로 진출하기 위해 김기수씨가
임대한 김종달의 병원 부지를 갈취한 적이 있습니다.“

“조직원들을 동원해 쉽게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기수씨를 돕는 친구 한 명이 나타나 어찌나 싸움을 잘하는지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김기수씨의 어린 딸을 납치해
외국 사창가에 팔겠다는 협박을 해 그의 재산 전부를
제게 양도하겠다는 법적 서류를 받아냈습니다.“

“그 자리에 김종달씨가 합석을 했고 김기수씨는 다리가 부러진 상태로
바다에 던져 수장을 시키려했는데 해녀의 도움으로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김기수씨는 아마 저와 김종달씨에게 복수하려고 주변을 맴돌며
기회를 엿보았나 봅니다.“

“제게는 가시 같은 존재라 저도 김기수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도중에
장기철의 조직원들이 반기를 들어 일본으로 피신을 갔습니다.“

기회가 손을 들더니 “이제 부터는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경감님에게 양해를 먼저 구하겠습니다.”
철중이 고개를 끄덕였다.

“경감님 부모님이 관여된 일이라 사실에 입각하여 이야기 하는 것이니
불쾌하게 생각하지는 마십시오.“

“우리가 알고 있는 살인사건의 최초 발단은 45년 전 서종모임에서
연관된 일로 일어났다고 봐야 합니다.
김종달, 차영란, 오주희, 강시중, 강주성, 강소영, 여섯 명이
s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모임을 만들자는 것이 주제였습니다.“

“취지는 좋았는데 의대생들이 가져 온 술과 환각제가 문제가 되어
모임에 참석한 차영란 이라는 분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차영란의 아버지 차태식씨는
평소 친분이 깊고 정계와 뒷골목의 거물인 오태권 회장을 찾아가
딸을 임신 시킨 사람을 찾아 죽여 달라고 졸랐습니다.“

“김종달은 오회장의 조카고 오주희는 오회장의 딸이라
비밀리에 강소영, 주성, 시중 3남매를 집아 와 콩고에서 3년간
최면을 배워 온 제게 최면요법으로 진의를 밝히라고 했습니다.“

“주성과 시중 두 사람은 최면으로 알아 본 결과 샴페인에 환각제를
넣었지만 그 전에 강소영이 포도주에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신
관계로 소파에서 일찍 잠이 들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강소영에게 최면을 걸려고 하는데
까마귀 여섯 마리가 창가에 나타나 마구 울어 대는 바람에 정신을
집중시키지 못했습니다.“

“오회장이 부하들을 시켜 까마귀의 접근을 막았지만
방해는 계속 되어 3일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었습니다.
까마귀는 알에서 새끼가 나오면 60일 동안 먹이를 물어다 키우죠.
그런 새끼가 먹이 사냥이 힘든 부친 어미를 끝까지 먹여 살리는
습성이 있다는 것을 착안해 둥지를 찾아보았더니 잘 날지 못하는
까마귀가 있었습니다. 그 까마귀를 생포해 와 창가에 묶어 두자
까마귀들이 어쩔 줄 몰라 허둥대는 틈을 노려 최면을 걸었습니다.“

“주성과 시중이 소파에서 잠들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그 당시 상황을 아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주희가 보는 앞에서
포도주에 수면제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돈 많은 차영란에게 수치를 안겨 주려고 시도했는데
그때 법대 교수가 논문 심사를 3시간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주희와 함께 천호동으로 향했다고 말했습니다. 차영란을 골탕 먹일 심사로
배가 아파 약을 사오겠다며 주희 만 교수님 댁으로 들여보내고
자신은 서종으로 돌아왔더니 종달과 영란이 알몸으로 누워있었다고 했습니다.
소영은 주성과 시중의 옷도 벗기고 마치 남자 셋이서
영란을 집단 성폭행 한 것처럼 나체사진을 찍었다고 했습니다.“

“소영이 창문을 열고 정신을 차리라고 소리를 치자 서로의 벗은 몸을 보고
어리둥절 하는데 영란이 옷을 입고는 말없이 별장을 떠난 후
모임에 모인 5명과 연락을 끊었다고 했습니다.“

“차영란과 아버지 차태식씨가 학비는 물론 경제적인 지원을
해 주었는데 왜 미워하냐고 했더니...
아직까지는 자신도 답을 찾지 못했다는 야릇한 말을 했습니다.“

“주제를 돌려 무슨 이유로 까마귀들이 소영주변을 맴 도냐고 했더니
자신은 수호자며 수호자들은 두 종류로 나누어지고
다른 두 매개체가 전달하는 초능력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소영에게는 까마귀가 나타나면서 특별한 기억력과 예지력이
생겼다면서 까마귀들은 수호자의 수명을 적은 적패지를 잃어 버려
자신에게 찾아 달라고 따라 다닌다고 했습니다.“

“수호자의 사명이 무엇이며
까마귀 말고 다른 매개체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연옥은 천국으로 가기에는 부족하고
지옥으로 갈 정도의 큰 죄를 짓지 않고 죽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사랑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규율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질서를 어긴 자들은 망각이 철저하게 기억을 지워
환생시키며 이승에서 다시 만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수호자의 임무라면서 이번 생에서는 살인도 불사하는 특명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저지해야할 사람을 찾는 다면
자신을 막을 수호자가 나타날 것이라 했습니다. 까마귀 말고 다른 매개체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지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오회장과 제가 서로를 바라보면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를
생각하면서 다음 질문을 상의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까마귀가 창문을 깨고 들어 와
저와 오회장을 사납게 공격했습니다.
필사적으로 덤벼드는 까마귀 6마리를 피해 옆방으로 들어가
장식장에 있던 칼을 빼어 들고 1분도 안 되어 방을
나가 보니 까마귀들과 소영이 사라졌습니다.“

“다시 소영을 잡아 최면을 시도 하려고 했지만,
소영에게 접근 할 수가 없어 포기했습니다.“
2 Comments
스토리장 03.13 16:32  
영란과 소영은 어떤 악연으로 45년 이상을 원망과 질투로 사는지...
최면으로 전생을 보는 장면이 종종 tv에 나오곤 하는데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文奉志洪 03.14 09:45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죠.
나비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태풍으로 나타난다고 하죠. 45년 전 일이 지금 엄청난 파국을 가져옵니다.
최면을 시도 한 적이 있는데 사람 마다 건강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가져 오는데 금연에는 많은 효과를 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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