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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2

文奉志洪 2 76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한
뭉크미술 원장님이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청소년의방 ( 열린 공간 )

제목 : 하늘도 땅도 아서라. <**연재소설**>
지은이 : 文奉志洪

제 38 화 ; 시간여행 2

성공하기 까지 금전적인 도움을 준 차태식씨와의 관계를 생각한
오회장은 진실을 알아야 하기에 많은 시간 고민을 했다.
종달과 주희가 모르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후에
두 사람이 잠든 틈을 이용해 최면을 걸게 했다.

기회는 오회장에게 콩고 룬다루바 주술사의 이야기를 했다.
약물에 의해 잠이 든 사람에게 최면을 걸면 본인이 기억한
모든 기억을 다시는 불러 올 수 없으니 심각하게
고심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진언을 했다.

오회장은 고뇌하더니 어쩌면 당사자들의 짐을 덜어 줄 수도
있으니 최면을 실행하라고 했다.

주희는 천호동에서 3시간 넘게 논문을 살피느라
서종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소영에게 수호자라는 이야기를 들었는지를 물었더니
알고 있다고 했다. 언제 들었냐는 질문에 소영과 상관없는
생에서 들었다고 했다.

기회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당신은 편안하게 깊은 잠에 빠집니다.
수호자라는 단어를 들었던 때를 기억해 보십시오.“

“새종 대왕이 보여요
농업 생산력을 증가 시키면 자연 인구가 늘어 국력이 커진다며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농기구를 서슬이 퍼런 수양 대군이
날카로운 칼과 창으로 만들어 죄 없는 사람들을 죽입니다.
평화로운 강산에 탱크가 넘어 오고 수많은 포탄이 떨어지면서
사람들이 이유 없이 죽는 것이 너무 슬퍼요.“

주희는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너무 슬프게 울었다.

기회는 오회장에게 고개를 저어 보이면서 최면을 중지해야겠다는
제스처를 취하자 오회장이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지금 행복한 장면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셋을 세면 당신은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생활로 들어갑니다.
하나,~ 둘,~ 셋“

주희는 까르르 소리를 내더니 얼굴에 너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기회는 최면을 중지 하려하다가 다시 질문을 했다.

“어떤 장면이 보입니까?”

“공주와 저를 포함한 34명의 시종들이 좌 왕국 경계의 숲을
마주 보고 있습니다.“

“왜죠?”

“이승에서 어린 노랑나비 요정이 연옥으로 왔습니다.
이곳 생활과 규범을 모르는 요정이 좌 왕국 경계를 넘어
검은 숲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곳은 무서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어린 나비요정을 찾아
나설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호위무사 영이 숲으로 들어가
나비 요정을 찾아오겠다며 떠났습니다.“

영이 숲으로 들어가고 난 후에 갑자기 하늘이 잿빛으로 변하더니
사나운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시종들이 비를 피해 궁으로 가자고 했지만,
공주는 비를 맞으며 영이 나비요정과 돌아오는 것을 보겠다고 했다.

하얀 드레스가 비를 맞아 공주의 뽀얀 속살이 보였다.
차가운 비에 젖은 몸이 파르르 떨려오는
추위와 싸우면서도 공주는 숲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영이 나비 요정을 비에 젖지 않도록 망토로 감싸고
숲에서 나오자 모두 소리를 내었다.

“나비요정을 영이 구했다.”

“만세”
“만세”

공주가 활짝 웃으며 영에게 달려가 나비 요정을 가슴으로 안았다.
“수고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동에서 서로 오색영롱한 무지개가 다리를 만들었다.

행복한 미소를 짓던 주희가 피곤한지 코를 골며 깊은 잠에 빠졌다.

기회는 종달에게 최면을 실시했다.

최면에 걸려 질문을 받은 종달은 첫 눈에 영란을 보고 반했다고 했다.
주성과 시중이 2층에서 가져 온 샴페인을 들고 건배를 외치고
모두 잔을 비웠다. 다시 잔을 채워준 시중과 주성이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샴페인을 마시고 기분이 좋아지고 땀이 나자
영란과 종달은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동시에 옷을 벗었다.

둘은 주변의 모든 색이 빛을 발하는 황홀한 공간에서
서로를 뜨겁게 안고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

오회장이 어떤 꿈인지를 물었다.

종달은 생각지도 못한 대답을 했다.

“전생인 연옥에서는 신분이 정해져 있으며 누구도 사랑을 해선
안 되는 규율이 있습니다.
좌 왕국 사람들이 심 왕국 공주를 노려 공주궁을 침범했을 때
영 이라는 호위무사가 공주를 보호하려고 싸우는 도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존재를 사라지게 하는 궁창으로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목숨을 내어 놓는 조건으로 영을 7일간 치료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해 소생시켰습니다.
두 분은 신분을 넘고 사랑을 하게 되는 두 가지 규율을 어긴 벌로
이승으로 환생되었습니다.
좌 왕국에서는 수호자를 보내 두 사람의 이승 만남을 저지하게 했고,
심 왕국 주술사는 그 둘의 사랑을 찾아 맺어주라 했는데
그 몫이 영란과 나에게 주어진 책무입니다.“

기회는 여기까지 이야기 하더니
50 ml 물병을 들고 벌컥벌컥 들이켰다.

“문제는 김종달씨가 최면에서 깨어났을 때 약물에 의한 최면효과로
자신과 영란의 임무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평범한 삶을 가진 것입니다.“

“주희가 수호자라는 단어를 들었던 기억을 더듬어 보라고 할 때
왜 괴로워했는지를 물었습니다.“

주희는 공주와 영의 사랑을 맺어 주려 했으나
시대에 맞추어 이승에 태어 날 때 마다 난과 전쟁을 만나
공주가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죽었다했다.
다른 환생에서는 영을 찾으면 연옥에서 싸움이 일어나
이승에서 영이 연옥으로 급히 불러지는 까닭에 공주와 헤어졌다 했다.

“종달의 이야기를 듣고 주희에게 다시 최면을 걸어
당신은 수호자입니까 라고 물었지만...
약물에 의한 최면 부작용으로 주희는 전혀 전생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영이 왜 연옥으로 불러 갔는지를 물었더니...
좌 왕국 왕자가 코뿔소 머리에 빠른 말발굽으로 움직이는 가축을 타고
심 왕국 경계를 넘나들면서 사람들을 괴롭힐 때마다 너무 피해가 커
왕자 동탁을 상대하기 위해 불러졌다고 했습니다.
왕자가 나타나는 주변은 1Km 반경은 검은 까마귀로 가득했다 했습니다.“

“연옥 왕자의 이름이 동탁인 것은 그 당시에는 어떤 의미로도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무슨 관련이 있은 건 아닌 가하는 의혹은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종달 주희는 수호자임에도 약물에 대한 상태에서 진행 된
최면으로 전생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소영은 수호자의 지위를
오동탁으로 인해 빼앗겼다는 것입니다.“

철중이 물었다.
“최면효과를 얼마나 믿어야 하나요?“

“과학으로는 49% 고 심리학으로는 51%입니다.”

“수호자라는 단어를 믿게 할 방법은 있나요?”

“내 능력으로는 오동탁 이나 강소영 차영란을 상대로 최면을
걸게 한다면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만 세 명 다 응하지 않을 겁니다.“
2 Comments
스토리장 03.23 09:30  
전생이 한 번만 있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주희와 종달이 수호자로서 이승을 자주 내려 온 것을 보니 말입니다.
文奉志洪 03.23 09:35  
소설은 픽션과 넌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묘미가 있습니다.
전생을 연구 한 바는 없지만...많은 학자들이 말하는 것을 기반으로
사람은 10번 짐승은 12번의 환생 과정이 있다는 가정을 전개해 보았습니다.
상상의 이야기지만 흥미롭게 읽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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